모건스탠리 앤디 시에 분석가는 31일 세계 경제가 거대한 유동성 버블에 놓여 있다고 지적하고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이 거품 붕괴의 촉매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시에는 유동성 버블을 활용해 투기세력이 작동하면서 주식과 부동산이 튀어 올랐다고 평가하고 석유시장내 투기적 수요 역시 유동성 버블의 한 파장일 뿐이라고 진단했다. 시에는 "결국 미국 부동산 시장이 큰 폭의 조정을 받거나 아니면 핫머니가 아시아를 떠나면서 유동성 버블이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그 촉매는 연준의 추가 인상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