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는 세계 증시에 대해 더 상승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30일 도이치뱅크의 글로벌 전략가 팀 러브는 세계 증시(MSCI ACWI)의 위험/수익 구도가 5월이후 제한적으로 묶이고 있으나 그래도 채권이나 현금보다 주식이 더 긍정적이라고 권고했다. 지난 4월27일 이후 달러화 기준 세계 주가가 8% 오르고 니케이와 나스닥이 각각 13%와 11% 상승하면서 포지션 동결 문의가 들어오고 있으나 주식의 긍정적 지지 요인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 러브 전략가는 "추세평균 이상의 미국 경제성장률 등 거시적 변수들이 버텨주고 있다"고 지적하고"세계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적정수준을 크게 상회한 것이 아니며 잉여현금수익률이나 배당수익률 등 일부 지표는 양호다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분기대비 기업수익 변화율이 다소 하강중이나 아직 상투를 부를 때가 아니라고 강조. 지역별 자산할당 전략으로 러시아,홍콩,한국 등 신흥증시와 일본에 대한 비중확대를 지속하고 유럽 증시에서는 독일,노르웨이,오스트리아 등 선별적 비중확대를 추천했다. 업종으로는 기초소재와 통합오일 그리고 독일과 일본의 자산주및 일본 은행업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