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교보증권은 LG카드에 대해 충당금 환입과 추심이익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 순익도 5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성병수 연구원은 LG카드의 7월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고 소개하고 회사측은 이를 채권회수조직 개편으로 인한 과도기적 현상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품 자산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민간 소비 증가세가 완만해 당분간 자산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관측. 그러나 내년 상반기까지 대손충당금 환입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4~5년간 약 8000억원의 상각채권 추심이익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하반기 실적 전망도 양호하다고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