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과대 포장으로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변액보험에 대해 보험료 가운데 실제 투자하는 원금을 공개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생보업계에 따르면, 생보사들은 변액보험의 보험료 가운데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하는 금액과 이를 기준으로 한 수익률을 공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변액보험의 경우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모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내는 것처럼 설명하며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최근 민원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생보업계 관계자는 "보험 가입할 때는 투자 원금을, 이후에는 투자 금액 대비 수익률을 고객에게 알리는 방안을 감독당국과 함께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생보업계는 다음 달 1일부터 변액보험 판매 규준안을 마련해 금감원과 협의를 마친 후 자율적인 시행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