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일본 시장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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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이 일본으로부터의 선박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STX조선은 최근 일본의 석유제품 유통회사인 '나카가와 물산'으로부터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2척을 수주했습니다. 이로써 STX조선은 올해 일본 선주사로부터만 모두 12척의 선박을 수주했습니다.
모두 4천4백만달러에 수주한 이번 선박은 길이 116.5미터, 폭 20미터, 높이 11.7미터 크기의 PC선으로 중소형 선박을 주로 제조하는 부산 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07년 인도할 예정입니다. 나카가와 물산은 향후 인도받은 선박을 S-OIL로부터 수입한 석유제품을 일본으로 운송하는 데 사용할 계획입니다.
최근 일본 수주가 늘어나고 있는데 대해 STX조선은 "지금까지 일본 선주사들과의 거래를 통해 가격, 품질, 납기, 브랜드 명성이 쌓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중형 PC선에서 확고한 브랜드를 쌓아가고 있는 STX조선은 8월말 현재 113척, 40억달러 상당의 수주잔량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