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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베스트 프로그램] (29일) '투자의 아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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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의 아침(오전 5시30분)=이인철 기자가 신속하게 미 증시 마감시황을 전달하고 '월가의 법칙'코너에서는 김양섭 기자와 대신증권 김현석 선임연구원이 주요 기업뉴스과 경제지표 분석을 통해 미 증시를 다각도로 분석한다. ◇웨딩 다이어리(오후 6시30분)='웨딩 매거진'에서는 탤런트 조민수와 개그맨 황기순의 결혼 발표 소식을 전달하고 이성을 사로잡을 수 있는 방법과 최근 미혼 남녀들의 결혼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웨딩 플러스' 시간에는 이혼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한다. ◇한밤의 증시카페(오후 10시30분)=전문가들이 투자에 관한 자신만의 노하우와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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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장인가 퇴물 장사꾼인가…여러분이 평가할 시간

      당장이라도 보는 이를 물어뜯으려는 듯 입을 쩍 벌린 상어. 지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전시실에 들어서면 마주하게 되는 광경이다. 거대한 유리 수조 안 포름알데히드 용액 속에 상어 사체를 전시한 이 작품 하나로, 영국의 현대미술 작가 데이미언 허스트(60)는 현대미술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이자 가장 논쟁적인 작가로 떠올랐다. 허스트에 대한 평가는 갈린다. 파격적인 작품과 숱한 기행 때문이다. 그는 죽음과 자본, 과학에 대한 맹신 등 미술에서 잘 다루지 않은 주제들을 혁신적 방식으로 조명해 스타 작가로 도약했다. 반면 그가 자극적인 작품으로 관심을 끄는 한물간 장사꾼이라고 깎아내리는 의견도 적지 않다. 국립현대미술관이 허스트 전시 계획을 발표하자 미술계에서 “왜 하필 허스트냐”며 논쟁이 일었던 이유도 그래서다.허스트의 아시아 첫 대규모 개인전인 ‘데이미언 허스트: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가 지난 20일 개막했다. 초기작부터 최신 회화까지 50여 점, 평생의 주요 작품 대부분을 포함한 대규모 전시다. 그가 거장인지 장사꾼인지 이제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차례다. 죽음을 다루는 예술가허스트가 처음부터 집요하게 파고든 주제는 죽음이었다. 초입에 걸린 사진 ‘죽은 자의 머리와 함께’는 허스트가 열여섯 살 때인 1981년 시체 안치소에 갔다가 찍은 사진이다. 어린 허스트 옆에 있는 건 진짜 시체의 머리. 표정은 웃고 있지만 허스트는 훗날 “속으로는 공포에 질려 있었다”고 털어놨다. 죽음에 대한 의도적 외면과 조롱, 그 밑에 깔린 공포와 삶에 대한 집착은 이후 허스트의 작품 세계를 지배한다.전시 2부에서 마주하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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