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증시 하락 소식에 급락 출발했던 증시가 점차 낙폭을 줄이며 안정세를 되찾았습니다. 오늘의 시장 상황, 노한나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유가 급등으로 큰 폭 하락 출발했던 주식시장이 점차 낙폭을 줄이며 상승 반전했습니다. 프로그램매물에도 불구하고 투신권을 주축으로 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오전 한 때 1080선이 무너지기도 했던 종합주가지수는 3.08P 상승한 1097.29를 기록, 다시 지지선 확보에 성공했습니다. KRX100지수도 6.59P 오르며 2,242.58를 기록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0.67P 하락하며 517.6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2400억원에 가까운 주식을 팔며 8거래일 연속 매도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650억,800억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장초반 1000억원 이상의 매물이 출회됐던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매물이 급감하면서 519억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매수에 힘입은 은행업종이 1% 이상 상승했고 통신업도 2% 이상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등락은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한국전력,국민은행이 하락한 반면 포스코와 LG필립스LCD, 현대자동차 등이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1080선에 대한 지지가 세 차례나 확인된만큼 향후 지수 상승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달 말까지는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만큼 당분간 기존 박스권 흐름을 염두한 접근을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