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4:22
수정2006.04.09 17:31
조흥은행 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신한금융지주에서 추진하는 일방주의적 통합추진위원회는 양 은행의 공멸을 가져올 것이라며 금융권 전문가와 학자, 노조 등으로 구성된 합병검토특별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통추위에서는 합병여부부터 검토되어야 하지만 신한지주는 2003년 6월의 합의서를 위반하고 있다며 신한지주가 일방적인 흡수합병을 추진할 경우 9월중에 총파업에 나설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윤태수 노조위원장은 "이를 위해 금융노조로부터 공동입단협 교섭 및 체결권을 위임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3년 6월22일 정부와 신한지주, 조흥은행 노조는 합의서를 작성해 합병후 2년이 지난 다음부터 두 은행 합병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한바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