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를 연구하는 전 세계 저명 과학자들이 대거 서울에 온다. 과학기술부는 제3회 줄기세포 서울 국제심포지엄이 25일부터 이틀간 연세대 100주년 기념회관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이 심포지엄은 줄기세포 연구의 국제적 현황 및 향후 전망에 대한 정보교류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것으로,올해는 미국 영국 호주 일본 한국 등 5개국에서 총 21명의 과학자가 주제발표를 하는 등 국내외 줄기세포 연구자 약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인디애나 의과대 브록스마이어 교수가 조혈 줄기세포에 대해 특강을 할 계획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그는 1980년대 세계 최초로 제대혈 줄기세포를 환자에게 이식한 제대혈 및 골수 유래 조혈줄기세포의 세계적 권위자다. 그의 방한과 강연을 계기로 심근경색증 및 연골조직 재생 분야에서 그 효과가 기대되고 있는 한국의 제대혈 줄기세포 분야와의 연구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