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MSN 메신저로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문자 메신저 알림 서비스’(MSN 명칭; MSN 메신저 폰친구)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 메신저상에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거나 수신할 수 있다.휴대폰을 갖고 있지 않아도 문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모든 문자메시지가 사용자의 휴대폰은 물론 MSN메신저로 동시에 전달된다.수신자의 메신저가 꺼져 있을 때는 일시 저장되었다가 사용자가 메신저에 로그인할 때 팝업창을 통해 전달되므로 메시지를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다. 평소 엄지를 이용해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하는 ‘비엄지족’들이 이 서비스를 통해 보다 친숙한 PC환경에서 문자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방법은 인터넷 사이트(http;//phonebuddy.msn.co.kr)에서 유무선 인증을 거쳐 회원으로 가입한 뒤 수신자의 휴대폰 번호를 등록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면 된다.문자메시지 발송요금은 건당 30원이며 휴대폰 요금에 합산 청구된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