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니스 경영大賞] 자동차부품 : 델코..車 선진국서 더 알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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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설립된 델코(대표 권혁수)는 자동차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외형과 내실에서 빠른 성장을 보여온 국내의 대표적인 종합 축전지 생산업체다.
현대 기아 GM대우 등 국내 완성차 업체는 물론 일본과 북미 유럽 등의 자동차 선진국에서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87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칼슘MF 배터리는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를 비롯해 전 세계 자동차 업체와 용품점, 타이어 체인점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사용 중 자기 방전이 거의 없어 별도의 액보충이 필요없는 무보수 배터리로 사용이 편리하고 칼슘, 주석, 납합금 등을 사용해 기판의 내부식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까다롭다는 일본의 유명 자동차 업체들로부터 불량률 '제로 PPM' 인증서를 받을 정도.2003년 11월 5000만불수출의탑 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7000만달러 수출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2000년 권혁수 대표가 부임한 이후에는 신규 시장 개척에 더욱 주력해 최근까지 미주,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 등 전 세계에 걸쳐 20여개의 새로운 고객을 유치했다.
그에 따른 매출 규모도 연간 2000만달러에 달한다.
특히 배터리 종주국이라고 불리는 미국시장에선 진출 10년 만에 거대 유통망인 '월마트'에 납품하는가 하면 GM과 신규 거래를 일궈내는 등 미국 내 매출 신장률이 74%에 달할 정도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뒀다.
또 올 하반기부터는 포드와 델피멕시코에 수출을 시작하며 11월에는 구보타(KUBOTA)와 같은 세계 굴지의 농기계 메이커에도 배터리를 납품한다.
이 회사의 연간 수출액은 약 7500만달러에 달한다.
(02)529-8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