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22일 "고유가와 이로 인한 세계경제 타격이 한국 증시의 최대 위험요소가 되고 있지만 단기 조정에 따른 하락세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종합주가지수 12개월 목표치를 1200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한국 증시전략' 보고서에서 "세계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물가상승 우려로 바뀌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한국 시장은 여전히 역사적으로나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도 저평가돼 있기 때문에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단기적으로는 지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지만 조정은 오히려 후발 참여자들에게 좋은 진입 시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