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비상장 계열사 사외이사 50%이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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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비상장 계열사의 사외이사 비율을 50% 수준으로 높여 소버린 사태 이후에도 이사회 중심의 투명 경영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SK그룹 관계자는 19일 "비상장 계열사는 현행 증권거래법상 사외 이사를 둘 필요가 없지만 모범적인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사외이사 비중을 50%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 관계자는 이와 관련, "최태원 SK 회장이 최근 그룹 임원들과 만나 기업지배구조 개선은 소버린 사태가 끝났다고 여기서 멈출 것이 아니라 국내 모든 기업들도 결국 이 같은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추진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SK그룹 상장사의 사외이사 비율은 이미 평균 60%를 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해 SK㈜의 지배구조개선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이사회 중심의 독립·투명 경영을 그룹 전체로 확대하고 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