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충청지역 대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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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충청 지역에 대한 금융기관의 대출금이 올 상반기 중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경기와 충청 지역의 대출금 증가율은 지난해 말 대비 각각 5.8%, 5.1%로 전체 대출금 증가율인 4.1%를 상회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경기 지역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 대출이 크게 늘었고, 충청 지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추진계획이 증가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6월말 현재 경기와 충청 지역의 대출 잔액은 178조6천억원, 54조6천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방 대출과 서울지역 대출은 올 상반기 중 19조원, 12조억원 늘어나 전체 대출 잔액도 6월말 현재 765조 8천억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기, 충청 지역의 대출금이 크게 늘면서 지방에 대한 대출금도 지난해 말보다 4.2% 증가해 3.9% 늘어난 서울지역을 앞질렀습니다.
그러나 경기, 충청 지역 대출 급증에도 불구하고 전체 금융기관 대출 중 지방대출 비중은 지난해 말과 같은 61.3%를 기록했습니다.
영남과 호남 지역 대출 증가율이 전체 대출 평균에도 못 미치는 3.4%, 1.4%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