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증권이 마니커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16일 신흥 이주병 연구원은 마니커의 2분기 설적은 내수소비 부진에도 불구하고 닭고기 소비량 회복과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했다. 환율 하락과 국제 곡물가격 안정화에 힘입어 사료 비용이 경감되면서 원가율이 개선됐고 위탁생산 비중이 높았던 사육부문을 지난 3월부터 직접 운영으로 전환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 한편 국내 시장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닭고기의 본격 수입 재개는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어 육계 계열화 업체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1만9000원으로 높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