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05 세계여자볼링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11위에 머물렀다. 한국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덴마크 알보그에서 계속된 대회 단체전에서 총 5천 768점으로 34개국 중 11위에 그쳤다. 강세를 보인 아시아존 나라 가운데서 대만(1위) 중국(4위) 싱가포르(9위) 일본(10위)에 이어 최하위다. 6명의 선수 중 5명이 참가해 개인당 6게임씩 치른 성적을 합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된 단체전에서 한국은 강혜은이 1천239점, 최진아가 1천227점으로 호조를 보였으나 김효민, 김수경이 각각 1천 75점과 1천 73점에 그쳐 메달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대만은 6천100점으로 3인조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2인조, 3인조, 단체전에서 메달권 진입에 실패한 한국은 개인전에서 첫 입상을 노린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