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손오공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11일 삼성증권은 손오공에 대해 영업조직 개편에 따른 유통망 혼선과 마케팅 부족으로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2분기에 없었던 TV 애니메이션 방영이 하반기에는 5편으로 확대되면서 핵심 사업인 캐릭터 완구 판매가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조직 개편에 따른 유통망 혼란은 이미 정상화된 상황이라고 설명. 한편 6월말 출시된 아케이드 게임 '공룡왕'이 3분기부터 국내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는 동시에 해외 수출이 진행되면서 향후 신규 수익원으로 부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가를 1만7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내리나 과매도에 따른 매수 전력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