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가 싸이월드의 아이디인 이메일 주소로 간편하게 네이트온 메신저를 사용할 수 있는 네이트온 3.1 버전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번 네이트온 3.1 버전을 통해 천 5백만 싸이월드 회원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싸이월드 이용 아이디로 네이트온 메신저를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네이트온은 명실상부한 싸이월드 1촌들의 공식 메신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싸이월드 회원들은 부담없이 자신의 일촌들을 네이트온 친구로 초대해 일촌간 실시간 메신저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네이트닷컴 아이디를 연동할 경우, 네이트온의 모든 부가 기능을 확장해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에 네이트온을 이용하던 회원들 역시 자신의 싸이월드 아이디를 통해 네이트온을 이용할 수 있어 새로운 아이디 하나를 더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SK커뮤니케이션즈는 덧붙였습니다. 듀얼 아이디 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두 개의 아이디에 각각 인맥 리스트를 적절하게 구성할 수 있어 개인 프라이버시 강화와 함께 더욱 편리한 메신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회사 측은 특징으로 꼽았습니다. 이밖에도 네이트온 3.1버전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사용성 평가를 토대로 사용자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서비스 연동 탭 추가로 사용자의 즐거움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시켰다고 SK커뮤니케이션즈 측은 소개했습니다. 싸이월드사업본부장 이승훈 상무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인 네이트온은 젊은 세대들의 커뮤니케이션 중심인 싸이월드 서비스와의 연계 강화를 통해 시장 1위를 차지했다”며 “이제 싸이월드의 공식 메신저로 자리잡은 네이트온은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