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올 하반기 김장철과 혼수시즌을 겨냥해 김치냉장고 신제품 11개 종류,68개 모델을 10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하루 세번 8시간마다 -4도의 냉기를 뿜어주는 '맛지킴 기능'을 갖춰 김치맛을 6개월 동안 유지할 수 있다. 묵은 김치와 청국장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음식을 살짝 얼리는 '살얼음'기능,'동치미' 기능 등도 갖췄다. 또 국물이 많은 한국음식의 특성에 맞게 밀폐용기인 락앤락(Lock & Lock)제품을 김치통에 장착했다. 회사측은 "김치냉장고는 당초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하반기 김치냉장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출시 시기를 앞당겼다"고 말했다. 가격은 200ℓ 기준으로 뚜껑식은 160만∼180만원대,복합식은 170만∼180만원대다. 300ℓ급 스탠드형은 150만∼170만원대.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