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 윤태식 연구원은 10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환율하락과 원재료 가격 상승의 비우호적인 환경속에서도 견조한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UHPT 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하락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속적인 가격인상 및 브랜드 이미지 상승으로 하락 위험을 최소화 할 것으로 판단했다. 가격인상이 가능한 것은 UHPT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미쉐린이나 굿이어의 제품에 비해 제품력이 비슷하거나 우수한 반면 아직까지 가격면에서 약 25~30%의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정적인 수익 성장 및 수익성의 안정적인 레벨업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4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조남정 기자 aqua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