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발표한 7월 월간 경제동향에 대해 이현호 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네, 재경부에 나와 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설비투자 부진과 유가 상승이나 미국경제 조정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여전해 본격적인 경기회복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고 전망했습니다. 반면 도소매 판매와 건설투자 등의 지표 등이 증가세를 보이고 특히 수출이 전달에 비해 증가하고 있어 경기회복이 다소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은 8일 발표한 '7월 월간 경제동향' 자료에서 설비투자 관련 지표들은 혼조세를 나타내며 지난해말 이후 회복세가 다소 지체되고 있다며 경기회복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유가 상승 등 세계경기의 불확실성과 소비심리관련 지수 등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국면의 종합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정체되고 있어 경기회복세가 본격적으로 살아나지는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설비투자의 경우 기계와 자동차, 통신기기 등에 대한 투자가 감소하며 전년동월 대비 감소세를 보였으며, 설비투자추계도 5월의 높은 증가세에서 감소세로 반전하며 회복이 부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국내수출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는 OECD경기선행지수가 지난해 3월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수출증가율의 둔화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6월 산업생산과 서비스생산의 증가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재고지수 증가율이 크게 하락세를 보이며 완만한 경기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취업자수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증가폭이 확대되는 등 노동시장의 고용여건도 부분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라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재경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