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26·나이키골프)이 일본 LPGA투어 크리스탈가이자 여자골프대회(총상금 6000만엔)에서 시즌 첫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일본 지바현 지바시 케이요CC(파72·길이 6384야드)에서 5일부터 개막해 사흘간 펼쳐진다. 박지은은 2주간 미 LPGA투어가 휴식기에 들어가면서 국내에 머무를 예정이었으나 주최측으로부터 초청료를 받고 이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박지은은 5일 오전 9시57분 후도 유리(29),요네야마 미도리(29) 등 일본 강자들과 한 조로 플레이한다. 요네야마는 현 일본상금랭킹 3위,후도는 상금랭킹 4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슬럼프를 겪고 있는 박지은이 일본 무대에서 재기의 샷을 날릴 수 있을지 관심사다. 박지은은 지난 2002년 일본에서 열린 시스코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