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츠닉(옛 대우전자부품) 채권단은 3일 회사가 자발적으로 인수·합병(M&A)을 추진,성사시킨다는 조건으로 파츠닉에 대한 채권 행사를 내년 말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방안을 확정하고 내년 말까지 파츠닉을 채권단 공동관리 아래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구조조정촉진법의 적용을 받는 협약채권 1300억원 가운데 무담보채권의 65%인 556억원을 출자전환하기로 했다. 나머지는 내년 말까지 채무상환 기일을 연장해주기로 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