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가 지난주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연이틀 하락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같은 주가하락은 호조를 보인 2분기 실적과는 달리 내년 이익 전망이 엇갈리며 이틀간 외국인이 120만주 넘게 팔았기때문입니다. KTF의 실적이 발표된 후 우리증권과 CSFB는 목표주가를 올렸지만 골드만삭스, 노무라증권, 대우, 삼성증권 등은 내년 이익 전망 불투명을 이유로 목표가를 하향하거나 투자의견을 낮췄습니다. 증권가에선 향후 투자의견이 이처럼 엇갈리자 불확실성을 피하려는 선매도세력이 주식을 내다팔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