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인 SKC&C가 분당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한 것을 계기로 방송·통신 콘텐츠 사업 등 신사업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강화한다. 윤석경 SKC&C 사장은 31일 "기존의 IT아웃소싱과 시스템통합(SI) 외에 새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과감히 늘리겠다"며"특히 SKC&C가 강점을 지닌 통신·방송과 에너지,텔레매틱스,전자태그(RFID)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C&C는 매출의 1.5% 수준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각종 솔루션 개발 투자를 2%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윤 사장은 "매년 200억원 이상을 신사업 연구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C&C는 분당 벤처타운 내에 신사옥 'SK u-타워'를 짓고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있던 본사를 이곳으로 이전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