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부동자금이 증시에 유입되고 장기투자 문화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하는 종목에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28일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함께 이뤄지는 기업은 증시가 조정을 받더라도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을 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이와 관련,거래소기업인 유한양행 중외제약 금호전기 신세계 현대모비스 에스원 계룡건설과 코스닥기업인 하나투어 서울반도체 인선이엔티 등 10개 종목을 관심주로 꼽았다. 이들 종목은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해당 업종에서 경쟁력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현대모비스(자동차부품),에스원(보안),신세계(할인점),하나투어(여행업) 등은 해당 분야에서 국내 1위 업체이며 서울반도체와 인선이엔티도 각각 발광다이오드(LED)와 폐기물처리업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