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로 과학원리를 배우는 국내 최초 어린이 자동차과학 캠프가 열린다. 특히 이번 캠프는 자동차를 소재 삼아, 다양한 과학원리를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올 여름 아이들의 인기 캠프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오토타임즈(대표:강호영)는 오는 8월3일부터 6일까지 3박4일 동안 공동으로 경기도 용인 퓨처리더십센터에서 ‘제1회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 캠프’를 마련, 자동차 과학에 대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준다고 밝혔다. 오토 사이언스 캠프는 자동차에 적용된 다양한 과학원리를 배우는 국내 최초의 캠프로, 교육인적자원부와 오토타임즈가 국내 과학영재 발굴을 목적으로 기획, 올해 첫 캠프를 열게 된다. 오토 사이언스 캠프에서 배우게 되는 자동차 과학원리는 크게 동력발생과학, 동력전달과학, 조향 및 제동과학, 현가과학으로 나눠진다. 동력발생과학은 자동차의 동력발생 과정에 적용된 과학원리를 발견해 내는 것으로, 화학에너지가 운동에너지로 전환되는 과정을 과학적으로 재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또 동력전달과학은 자동차의 주요 부품으로 알려진 변속기에 적용된 과학원리를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시청각 및 실험도구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과학적 원리를 체험하게 된다. 이번 캠프에는 과학마술 시간 또한 마련돼 어린이들로 하여금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도록 했다. 과학마술은 주스 색상 변화시키기, 눈으로 보는 소리 등 평소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연출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체감토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캠프 기간 중 고무동력자작자동차 대회가 열리는 점도 특징이다. 이는 참가학생들이 직접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활용품으로 자동차를 만들고, 여기에 고무동력을 부여해 경주를 벌이는 것으로,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게임이 될 예정이다. 캠프를 마련한 교육인적자원부는 미래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자동차를 통한 과학체험 기회를 제공, 향후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도움이 되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토타임즈 강호영 대표는 “자동차는 21세기 종합과학체라는 인식을 누구나 갖고 있지만 정작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의 대상이었을 뿐”이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미래주역들이 훌륭한 과학기술자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언스 오토캠프는 순수 자동차 과학교육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참가비가 없는 무료캠프로 진행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를 위해 100명의 남녀 초등학교 6학년생을 모집, 1회 대한민국 사이언스 오토캠프에 참가시킬 예정이다. 또한 입소식 당일에는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김진표 장관의 고무동력자동차 만들기 시범과 GM대우자동차 데이비드 닉 라일리 사장의 ‘미래형 자동차’ 특강도 이뤄져 참가학생 및 부모들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02)3143-6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