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3:26
수정2006.04.09 17:12
여름철에는 얇게 구름이 낀 날의 자외선 수치가 맑은 날보다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상청 산하 기상연구소 지구대기감시관측소의 홍기만 연구사는 한국기상학회지 6월호에 기고한 논문에서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안면도의 여름철 자외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홍 연구사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04년 8월11~13일 구름의 양이 지속적으로 많아졌지만 자외선 수치는 거의 변하지 않았으며 14일은 13일보다 구름의 양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음에도 불구,자외선 지수는 오히려 20% 정도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