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 출시한 스마트폰(모델명 SCH-i730)이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BW)로부터 주식거래에 가장 적합한 휴대전화로 평가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비즈니스위크는 최신호(22일자)에서 SCH-i730이 "보기 편한 스크린과 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지원해 주식 거래에 적합하다"면서 "전송속도가 빠른 웹 브라우저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버라이존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인 브로드밴드 액세스 서비스를 지원해 차트 분석 작업이 많은 증권거래를 하는 데 편리하다"고 보도했다.


i730은 마이크로소프트(MS)사 '포켓 PC'를 운영체제로 탑재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MP3 플레이어, 블루투스 기능 등도 내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지난달 23일자에서 i730을 미국의 팜원 스마트폰 '트레오650'과 비교하면서 "i730이 트레오650에 비해 인터넷 사용속도가 빠르고 다양한 첨단기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었다.


이 제품은 특히 컴퓨터처럼 키보드 자판을 내장한 '쿼티폰'으로 문자메시지나 메일을 많이 사용하는 비즈니스맨들에게 적합하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