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 EPO 복제돼지 생산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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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은 경산대학교 김진회 교수팀과 공동으로 EPO(적혈구 조혈 자극 호르몬)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아제약은 "지난 5월20일 출산한 복제돼지 4마리는 유즙(젖)에서 EPO를 발현하는 유전자가 삽입된 돼지로 실험결과 모두 최종적으로 형질전환이 됐음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EPO는 신부전증, 빈혈환자 뿐만 아니라 항암제투여와 AIDS의 치료에까지 널리 쓰이며 1g이 60만달러를 호가하는 고가 의약품이라고 회사측은 전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생존해 있는 어미 돼지가 건강하게 자라준다면 앞으로 교배를 통해 분만시 유즙을 채취해 EPO 생산량과 활성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또 이번에 태어난 새끼 복제돼지 4마리의 체세포를 추출해 재복제 이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정상적인 재복제 산자가 생산될 경우 이들도 단계적으로 교배 후 유즙을 채취해 EPO 생산량과 활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