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탈리아의 명품 주방가구 전문업체와 손잡고 빌트인(built-in) 가전 사업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현봉 생활가전총괄 사장과 이문용 시스템가전사업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탈리아 주방가구 업체인 살바라니와 빌트인 가전 및 가구 디자인 분야의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살바라니'는 이탈리아의 종합 가구업체인 FEG그룹의 계열사로 전세계에 60여개의 전시장을 갖고 있는 주방가구 전문업체다.


삼성전자와 살바라니는 이번 제휴를 통해 프리미엄 가전제품과 최고급 명품 가구를 융·복합화한 신개념의 빌트인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우선 내년 상반기께 빌트인 신제품을 출시하고 향후 기술개발과 유통 부문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