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최대 테마를 형성했던 바이오관련주들이 대거 급락했습니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주가조작이 적발됐기때문인데요. 강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장 초반 535선까지 오르며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닥지수가 갑자기 오후들어 수직급락했습니다. 줄기세포테마를 이용한 주가조작이 적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바이오테마주로 투매가 일어났습니다. 에스씨에프와 산성피앤씨가 가격제한폭까지 곤두박질 쳤고 관련 테마주들은 일제히 10% 이상 급락했습니다. 이같은 바이오테마주 약세로 코스닥지수는 한때 장중고점 대비 2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연중 두번째 하락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바이오테마주들의 약세는 단기적으로 불가피하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막연한 기대감치곤 너무 급등한데다 증선위발 악재로 투자심리가 회복되기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바이오테마가 이대로 끊나진 않을 것이란 분석도 같이 내놓고 있습니다. 정부의 BT사업 육성의지가 강력하고 상장을 앞둔 우량 바이오기업들이 대기하고 있어 바이오테마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전에 보여준 무차별적인 상승보다는 선별적인 주가 움직임이 전개될 것이라며 종목선정에 그 어느때보다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