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메디포스트의 일반 공모 접수 첫날인 20일 청약 경쟁률이 10.83 대 1로 집계됐다. 267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증권사별로는 주간사인 대우증권이 8.0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교보 24.67 △우리투자 27.20 △한국투자 28.51 △한화 16.41 △현대 27.39 등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이 단독 청약접수한 우리ETI는 첫날 경쟁률이 3.82 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137억원. 우리ETI는 오는 29일,메디포스트는 8월2일 각각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이날 제대혈 보관 및 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인 메디포스트에 대해 "제대혈보관 분야에서는 소비자 수요 증가와 코스닥 상장으로 인한 인지도 상승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임상시험 중인 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을 이르면 2007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용 CCFL(냉음극형광램프) 제조업체인 우리ETI에 대해 현대증권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세계시장 점유율이 5.7%로 금호전기에 이어 국내 2위 업체"라며 "LG필립스LCD의 CCFL 공급 점유율이 20%를 차지하고,세계 세 번째로 EEFL(외부전극형광램프) 개발과 양산에 성공하는 등 기술력도 뛰어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