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의 2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7%가 증가한 88억 3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휴대폰 판매가 1분기에 비해 41%가 늘어난 3390만대로 삼성전자의 상반기 4900만대 판매와 비교, 1300만대 이상 더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회사측은 "휴대폰 매출액과 판매대수 등 휴대폰 사업분야의 매출이 24%증가한 것이 실적호조의 주된 요인"이라며 "세계 휴대폰시장점유율의 18.1%를 차지해 강력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모토로라 보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상반기에 4900만대 휴대폰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모토로라 에드워드 잰더 회장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 다시 한번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실적호조에 힘입어 조직 전체적으로 박차를 가해 더욱 향상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토로라는 향후 3분기 전망과 관련, 89~91억달러 사이의 매출액과 주당 27~29달러 사이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