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사업자인 TU미디어가 다양한 여름 특집방송을 마련했다. TU미디어는 채널블루(7번)를 통해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납량특집 공포 영화 '장화홍련'과 '폰' 등을 오후 12시부터 방송한다. 또 뱀파이어와 실종된 친구를 찾아 나선 여고생 사이에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을 다룬 TV 공포 시리즈인 '뱀파이어 호스트'를 25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2시부터 방영한다. 윤정수와 천명훈이 진행하는 '리얼중계 시티헌터'는 여름 특집으로 다음달 8일과 15일 해변과 수영장을 찾아 20대의 연애 모습을 보여준다. TU미디어의 오디오 방송도 특집 공개방송이 잇따라 열린다. 우선 30~40대의 인기를 얻고 있는 DJ와 음악을 만날 수 있는 '클럽3040'(34번)에서는 29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인디밴드인 노브레인과 불독맨션, 오메가3 등이 출연하는 특집 공개방송을 갖는다. 또 30일과 다음달 5일에는 '김진표의 비트플러스' 특집 공개방송이 용인 캐리비언베이에서 열린다. 이밖에 '자두야 놀자'와 'DJ.DOC의 부기나이트'는 각각 29일과 다음달 6일 캐리비언베이에서 공개방송을 가질 예정이다. TU미디어는 7, 8월 휴가철을 특별 운영기간으로 정해 피서객이 붐비는 휴양지를 중심으로 중계기(갭필러) 60여개를 설치, 운영하는 '휴가지 음역지역 해소 특별활동'을 펼친다. 이중 산정호수와 지리산 중산리ㆍ대원사ㆍ백무동계곡, 변산ㆍ삼척ㆍ경포대해수욕장, 오대산국립공원, 정동진 등 사계절 휴양지의 중계기는 영구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TU미디어는 이번주 안으로 동두천과 안성, 양주, 오산, 이천, 파주, 평택, 포천, 화성 등 수도권 9개시의 음영지역을 해소할 계획이며 10월에는 서울 지하철 5~8호선의 음영지역을 해소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