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박대표 취임 1주년 "중대선거구 대통령제선 안맞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18일 최근 불거진 여러 정치 현안을 둘러싸고 여권과 사사건건 각을 세웠다.


    박 대표는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권이 제기한 부동산 정책 공조,사면,연정,선거제도 개편 등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수용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박 대표는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이 부동산 정책 공조를 제의한 데 대해 "20일 당 부동산 특위에서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며 "그것을 갖고 더 논의해서 좋은 안을 찾는 것은 모르겠으나 지금 적당히 섞어서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의 제의를 사실상 거부한 것이다.


    박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의 연정 제의와 관련,'국민의 뜻'을 내세워 거부했다. 그는 "연정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선거를 치러서 정권 교체를 해야 국민을 어려움 속에서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중대선거구제로 개편해야 한다는 여권의 입장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대표는 "대통령은 (현행 제도 아래서) 안정 의석을 확보할 수 없다는 취지에서 언급한 것이지만 중대선거구제로 가면 다당제로 가게 되고,군소정당도 나타나는 등 그야 말로 (정국이) 불안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대통령제는 양당·소선거구제가 맞고,내각제는 다당·중대선거구제와 조합이 되는 만큼 대통령제를 하면서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여권이 추진 중인 650만명 사면에 대해서도 "생계형 등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의 사면은 반대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대통령이 실세들의 비리를 이런 기회에 덮으려는 것은 근본적으로 사법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대선 출마와 관련,박 대표는 "지금은 당을 잘 가다듬어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피해 갔다. 박 대표는 성인 1인당 소유할 수 있는 주택을 1채로 제한하자는 홍준표 의원의 주장에 대해 "위헌 가능성이 높지 않으냐는 우려를 갖고 있다"며 "이런 법까지 당론으로 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이혜훈 이어 유승민도?…"총리 제안 왔지만 답변 안했다"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뿐 아니라 유승민 전 의원(사진)도 국무총리직을 제안받았다는 설과 관련, 당사자인 유 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맡고 있을 당시 이...

    2. 2

      이 대통령,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

      이재명 대통령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에 나서며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에 나서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이 새해 첫날인 ...

    3. 3

      시진핑 부부, 김정은에 연하장…북한, 간략 보도에 그쳐

      시진핑 국가주석 부부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연하장을 보냈다. 북한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연하장을 교환한 소식을 상세히 공개한 것과 다르게 이번 시 주석 부부 연하장 교환 소식을 간략 보도하는 데 그쳤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