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북분단 이후 처음으로 개성관광이 이뤄질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에 '대북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노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대북관광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백
두산과 개성관광에 합의했다며 이르면 내달부터 시범관광이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현대그룹 관련주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아산의 대주주인
현대상선과 현대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현대엘레베이터는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그 외 현대증권과
현대건설,
현대상사 등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북경협관련주들도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금강산 샘물사업을 진행 중인
태창과 개성공단에 공장을 건설 중인
로만손이 급등했고, 이미 공장을 가동 중인
신원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90년대 초
LG상사와 합작해 대북진출사업 승인권을 획득한
삼천리자전거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대북관광 확대 기대감으로 이른바 현정은 효과를 누리고 있는 대북경협주들.
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은 과거 금강산 사업에서도 경험했듯이 초기 투입 자금을 효율적으로 찾아오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합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