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현대차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15일 엄승섭 메리츠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최근의 단기 급등에 따른 일시적 조정은 받을 수 있으나 환율 동향이나 내수 판매 증가 등을 고려할 때 추가적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주가 상승은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기대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주가가 환율과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한 가운데 하반기 달러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주가 역시 강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6000원에서 7만9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