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환율 5일만에 급반등..1042.2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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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당국의 시장 개입 우려감으로 닷새만에 급반등했습니다.
15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40원 급등한 1042.20원을 기록, 닷새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11일 이후 나흘만에 104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이날 환율은 1033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1032.60원까지 내렸으나 손절성 매수가 들어오며 급반등세로 돌아서 마감무렵 1042.50원까지 올랐습니다.
환율이 급등한 것은 오전에 열린 금융정책협의에서 당국의 구두개입 이후 환율에 대한 시장개입 경계감이 높아진 점이 직접적으로 원인으로 작용했고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이 지난 분기보다 둔화된 것으로 발표되며 주가가 하락한 부분도 환율 상승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역외시장에서 강력한 매수세가 들어오자 국내에서도 손절성 매수가 늘어나며 환율을 추가적으로 상승시켰습니다.
외환 전문가들은 엔달러가 112엔대로 올라섰고 엔-원화에 대한 개입 가능성도 높아 환율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오후 3시24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1엔 내린 112.12엔을 기록하고 있지만 112엔대를 지켜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