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동차보험시장에서 온라인 상품의 판매 비중이 크게 늘면서 온라인차보험사의 시장 점유율이 10% 가까이 육박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들이 '쾌속행진'을 거듭하며 이제는 기존 오프라인사들을 위협하고 나섰습니다. (CG-온라인차보험 실적) 지난 6월까지 온라인 상품을 취급하는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시장에서 거둔 보험료는 모두 1천861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7억원 증가하며 시장 점유율은 3% 포인트나 상승했습니다. (S-온라인 점유율 10%대 육박) 특히 지난달에는 시장 점유율이 9.2%까지 치솟아 온라인 차보험사들의 숙원이었던 '10%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S-교보자보, 독주 체제 유지) 회사별로 보면 교보자동차보험이 854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거둬 온라인시장에서 45.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유지했습니다. (CG-다음다이렉트자보 실적)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은 1년만에 시장 점유율을 4% 포인트 끌어올려 온라인사 가운데 가장 눈에 띠는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교원나라자동차보험은 교직원차보험 에듀카를 기반으로 지난해보다 2% 포인트 늘어난 10.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S-손보사, 온라인 시장 잇따라 합류) 이처럼 온라인자보시장이 급팽창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온라인 상품이 예상보다 큰 인기를 끌자 손보사들이 잇따라 온라인 시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CG-온라인 상품 취급 손보사 현황) 실제로 지난해 온라인 상품을 판매하는 손보사들은 불과 5곳에 그쳤지만 올해에는 10개사로 크게 늘었습니다. 연간 8조원에 달하는 자동차보험시장을 잡기 위한 오프라인과 온라인사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