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에 대해 내수회복과 환율 상승이 호재라고 평가하고 자동차 관련주의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 6월 내수 판매대수가 28개월 만에 증가세로 반전했으며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10만대 수준을 돌파했다고 평가했다. 원화약세가 고유가의 4배 수준으로 유가 상승에 따른 영향을 상당부분 상쇄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미국 판매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7월 자동차 업종 최선호주로 실적이 양호하고 노사분규 우려가 거의 없는 현대모비스를 유지하고 3분기 전체로는 미국공장 모멘텀을 가진 현대차를 추천했다. 또 향후 6개월 기간으로는 신형 카니발의 수출이 본격화될 4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기아차와 무파업으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한 금호타이어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현대차(7만8000원)와 기아차(1만9400원), 현대모비스(9만원) 목표가를 올려잡았다.금호타이어 주가도 2만1000원으로 상향.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