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신관이 내년 5월까지 초특급 비즈니스호텔로 바뀐다. 롯데호텔 장경작 사장은 8일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관을 단체 관광객들이 주로 투숙하는 본관과 분리,초특급 비즈니스 호텔로 특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 사장은 "일본인 단체관광객에 의존해 영업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구미지역의 최고경영자(CEO)나 기업인 등을 주로 유치하겠다"며 "기존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호텔명도 바꿀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호텔은 이를 위해 신관 건물의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는 한편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사무소의 영업을 강화하고 서비스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 45% 수준인 비즈니스 투숙객 비율을 내년 50%,2007년 55%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신관 1층의 프런트 데스크는 14층으로 이전하고 1층은 차나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최고급 라운지로 바뀌게 된다. 특히 객실마다 간단한 운동기구나 스파 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신관 출입문도 별도로 만들 계획이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