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씨너스' 대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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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극장들이 제휴해 만든 중견 멀티플렉스 체인 씨너스(대표 여환주)가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씨너스는 6일 전남 여수시 신기동에 8개 스크린 규모의 여수점을 개관함으로써 서울 센트럴점을 비롯해 총 8개 극장,54개 스크린을 갖추게 됐다. 씨너스는 이달 중 서울 대방점과 영등포점,충남 천안점,경남 장유점 등 4개 극장을 추가로 개관하는 등 내년 말까지 총 20개 극장,150개 스크린을 확보할 예정이다.
씨너스는 중소극장들이 대기업 중심의 극장체제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편으로 출범시킨 극장체인이다.
여환주 대표는 "대형 극장체인들과 달리 독자적인 배급라인을 구축하고 실속있는 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