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우리투자증권 박영주 연구원은 주요 IT 업체들의 3분기 실적이 5분기만에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D램은 하반기 지속적인 수급 및 가격 안정이 예상되고 NAND 플래시 메모리는 큰 폭의 판가 하락에도 불구 출하 증가율이 향상돼 수익 악화폭이 소폭에 그칠 것으로 전망. LCD 역시 하반기 LCD 라인들의 본격 가동에도 불구하고 대형 TV패널 수요 증가로 평균 판가 하락이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LG필립스LCD, LG전자 등 대형 6개 업체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총 2.8조원으로 전기 대비 42.2% 증가할 것으로 추정. 이는 5분기만에 증가세로 반전될 것으로 보이며 환율이 상승 기조를 유지할 경우 실적 회복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3분기 단기 투자 매력도는 하이닉스>삼성전자>LG전자>삼성SDI>LG필립스LCD>삼성전기 순이라고 설명.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