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7일 전형적인 공급과잉 문제로 골판지 업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수출포장이 최근 2년간 매우 부진한 실적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 유정현 연구원은 지난해 경상손실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회사측에서는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 연구원은 뚜렷한 내수 경기 회복 없이 실적 개선 기대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나 소폭이나마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 또 올해 연간으로 부산지역의 공장매각 대금 200억원 납입과 이와 관련한 유형자산 처분이익 80억원 발생으로 당기순이익의 흑자전환을 기대. 한편 작년 당기순손실을 기록함에 따라 MF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배당을 지급하지 못했으나 금년에는 액면가(5천원) 대비 약 10%의 배당도 기대된다고 밝혔다.현 주가 수준에서 약 8.4%의 배당수익률.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