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가 네이트닷컴의 개방형 관심 네트워크 서비스 '통'과 관련해 개인화 서비스와 통클리퍼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춘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우선 '내 또래들이 많이 보는 글', '내 또래들의 단골 통' 등 로그인만 하면 볼 수 있는 정보가 많아졌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이와함께 요즘 내 또래들이 즐겨 찾는 글들을 필터링해 보여줌으로써 매일매일 변하는 트렌드를 쉽게 알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 사이트 개편에서 관심 분야를 단계에 따라 선택한 후, 마지막 단계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카테고리명을 입력할 수 있게 만들어 사용자가 보다 선택적으로 원하는 정보를 생산하고 수집할 수 있게 하는 등 통의 카테고리도 세분화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밖에 멀티미디어 세대들을 위해 동영상, 이미지 등 멀티미디어 검색 기능도 추가했으며, 인터넷 상에서 손쉽게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도구인 '미니클리퍼'가 제공된다고 덧붙였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박득희 '통' 서비스 팀장은 "이번 개편은 다양한 주제들로 이루어진 통의 관심 네트워크 속에서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사용자들이 자신의 통에 관심 있는 정보를 모으고 정리할 수록, 통의 레벨이 올라가면서 그것을 자랑할 수 있는 재미 요소도 많이 추가됐다”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