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및 헤드셋을 주로 만드는 크레신(대표 나진)은 두께가 3.7mm에 불과한 휴대폰용 초소형 30만화소 카메라 모듈을 개발,최근 양산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의 크기가 6×6×3.7mm로 기존 제품보다 두께를 1.3mm가량 줄였다고 설명했다. 나진 대표는 "카메라 모듈 사이즈 소형화 기술은 적용 센서에 대한 렌즈크기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며 "자체 기술력으로 플라스틱 렌즈 2매를 이용해 렌즈 광학 전장(OFL)이 2.75mm인 렌즈를 개발해 두께를 줄였다"고 말했다. 크레신은 해외 휴대폰제조업체로부터 100만달러어치의 수주를 받아 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 톈진 공장의 카메라 모듈 생산능력을 월 100만개에서 오는 9월에 250만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02)2041-2791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