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상반기에 1천원선이 무너지기도 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반기에는 상승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전문가들의 하반기 환율전망, 최진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는 원달러 환율의 지속적인 상승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상반기에 수급에 눌렸던 각종 재료들이 하반기에는 기지개를 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CG1) 하반기 원달러 환율 전망 농협선물 1,008~1,080원 삼성선물 1,000~1,070원 외환은행 1,040~1,080원 KB선물 980~1,050원 대부분의 외환전문가들은 1천원선을 바닥으로 최소한 1,050원 이상 심지어 1,100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S1) 이진우 농협선물 실장 "상반기부터 수급에 눌렸던 환율 상승재료가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즉, 수출업체의 매도 일변도가 상반기 외환시장을 이끌었다면 하반기에는 다른 변수들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상 문제도 그 영향력이 약화될 전망입니다. (S2) 이진우 농협선물 실장 "위안화는 미 달러화의 강세로 인위적인 조정 없이도 자동적으로 강세로 갈 수 있다." 물론 환율이 다시 하락할 것이라는 반론도 존재하지만, 시장의 분위기는 상승으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CG2) 원달러 환율 동향 (단위:원) (점으로 찍은 뒤 선으로 연결) 1040.00 1035.10 1007.10 --------------------------- 12월 5월 7.4 (단, 7월4일은 12:00 현재) 환율은 5월말과 비교하면 30원 이상 급반등 하면서 반 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환율이 상승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이제 시장의 관심은 방향이 아닌 상승의 속도와 폭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