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엠코(대표 김창희)가 국내 100대 건설사중 재해율 최저를 기록하며 안전관리 수준이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노동부가 발표한 '2004년도 시공능력 평가액 순위 1,000개 건설업체의 재해율' 자료에 따르면 엠코는 지난해 건설공사 실적액 순위 100개사들 가운데 재해율(0%)이 가장 낮은 건설사로 조사됐습니다. 재해율 최저 우수업체 순위에는 엠코가 1위를 차지했고, 씨아이씨(주)가 2위를 (주)삼호, (주)신안, 남양건설(주)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대형사들은 현대건설(36위), 삼성물산(26위), 지에스건설(49위) 등을 기록했습니다. 실제 엠코는 지난 한해 공사기간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기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엠코의 국내 공사현장은 모두 25개의 3,640명(협력업체 포함)감안할 때 1년동안 안전사고없이 재해율 0%라는 것은 건설업계에서 상당히 드문일 입니다. 이 같은 성과가 있기까지 엠코는 전사적인 무재해 운동을 전개해왔으며, 특히 사장직속의 품질안전팀을 신설해 지속적으로 안전사고 방지와 품질에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엠코 관계자는 "품질안전팀이 주축이 되어 각 공사현장마다 공정별, 단계별 위험성 평가를 사전에 실시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현장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며 "현재 추진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INI스틸 당진공장 부두공사, 현대차 양재동 사옥 증축 공사, 인천 부평 삼산동 엠코타운 아파트 건설 등 굵직한 프로젝트들도 안전사고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