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현재 환율 흐름을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차희건 기자, 어제 고점에서 크게 밀렸지만 오늘 다시 큰 폭의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어떤가요? [기자] 환율이 조정 하루만에 급등세를 이어가며 다시 1030원선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에 비해 7.60원 오른 1033원에 개장한 뒤 상승폭이 줄어들며, 1030원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환율이 종가기준으로 1030원대에 올라선 것은 지난 2월11일 1038.50원 기록 이후 넉달반만에 처음으로 최근 상승폭은 20원을 넘어섰습니다. (환율 상승 요인) 일본 산업생산 부진, 엔화약세 미국 경기회복, 유로경제부진 미 금리인상 따른 달러수요증가 역외세력 매수,은행권 매수가세 최근 환율은 일본 5월 산업생산 부진으로엔달러 환율이 크게 오른데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다시 올림으로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 달러화 강세를 예상하는 전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최근 달러화에 대한 단기 전망을 상향조정하면서 오는 9월 중순까지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1.15달러, 엔화에 대해 110엔대 이상으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환율 추가 상승 예상) 골드만 삭스, 9월까지 상승전망 도쿄 바클레이즈 6개월내 115엔 미쓰비스 트러스트 120엔까지 상승 원화 1040원 넘을 경우 급등우려 도쿄 바클레이즈 캐피털의 수석 외환 전략가는 "달러화가 향후 6개월간 엔화에 대해 115엔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미쓰비스 트러스트 & 뱅킹의 수석 외환 담당자는 "달러대비 엔화환율이 곧 120엔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환율이 1040원선을 넘어설 경우 옵션을 통한 매도 헤지분이 손절매 처리되며 환율을 재차 폭등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추가 상승여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와우티브이 차희건이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